동부 에히메(도요)

[예술]이와타켄 마더앤차일드 뮤지엄

최신 업데이트 Mar 25, 2024

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에는 미술관과 뮤지엄 등 밖으로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에히메에도 눈길을 끄는 미술관과 뮤지엄, 건축 등이 많은데요. 에히메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 투어 네 번째, 오미시마 섬안에 있는 '이와타켄 마더앤차일드 뮤지엄'을 소개합니다.

*이 기사는 2023년 11월 현재의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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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바리시 이와타켄 마더앤차일드 뮤지엄(今治市岩田健母と子のミュージアム)

    이마바리시에서 세토내해 바다위의 시마나미카이도 다리를 건너면 아름다운 섬들을 지나가는데요. 크고 작은 섬들 중 오미시마(大三島)라는 섬에 작은 미술관과 뮤지엄이 모여있어 섬안에서 아트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미시마 섬의 두 번째 아트 투어 이마바리시 이와타켄 마더앤차일드 뮤지엄입니다. 이토도요 건축가가 설계한 뮤지엄은 지름 약 16m의 거대한 원통형 콘크리트벽이 잔디가 깔린 정원을 둘러싸고 있고 이 공간에 '엄마와 아이'를 주제로한 조각 작품 44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쿄미술학교(현 도쿄예술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하고 가르치며 약 60년 동안 제작을 이어온 이와타 켄의 조각 작품은 평화를 기원하는 따뜻한 느낌의 조각 작품으로 엄마와 아이의 모습, 아이들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작품들은 천장이 없어 햇빛, 바람에 그대로 노출되어 주변의 자연을 느끼며 직접 조각 작품을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습니다. 뮤지엄 안에는 벤치가 놓여있어 섬과 어우러지는 작품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도 있습니다.
    뮤지엄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활용한 숙박시설의 교정에 세워져 있는데요. 이토 도요 건축가가 이끄는 이토 건축학원의 감수를 받아 2018년 4월에 폐교를 숙박시설로 리노베이션한 '오미시마 이코이노 이에大三島 憩の家'입니다. 외관은 옛 나무로 지어진 초등학교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고 객실을 개조한 후 바다가 보이는 대욕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해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또한, 2층에는 이벤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하는 등 숙박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어 섬 주민과 여행자들의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해요. 이와타켄 마더앤차일드 뮤지엄과 더불어 같이 이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마바리시 이와타켄 마더앤차일드 뮤지엄(일본어) 홈페이지 바로가기

    관람 시간 : 9:00 - 17:00
    매주 월요일 휴관(월요일이 일본의 휴일일 경우 다음날 휴관 *12/27~12/31 휴관)
    입장료 : 일반 310엔, 대학생 160엔 65세 이상 250엔, 고등학생 및 18세 미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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