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리스트의 성지 '시마나미카이도' 특집

시마나미카이도를 무대로 2년마다 개최되는 자전거 대회입니다. 평소에는 고속도로 옆 자전거 전용도로로만 갈 수 있는 길을 대회 당일에는 일부 구간이 통제되어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순위를 다투는 대회가 아닌 사이클링을 즐기는 비경쟁 대회이기 때문에 약 30km~140km의 총 8개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완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총 8개의 코스는 초보자 또는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쉬운 코스부터 시마나카이도를 편도로 완주하는 70km 코스, 왕복 코스 140km 등 참가자 실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스별로 설치된 보급소에서는 간단한 음식과 물이 제공되고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 정비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2022년에는 일본 국내외에서 약 7,000명의 참가자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사이클링 시마나미 대회의 또 다른 매력은 자전거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섬주민들이 길 곳곳에 나와서 응원해주는 모습입니다. 사이클링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아름다운 바다와 섬 풍경을 가로지르고 지역 주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달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자전거 대회 사이클링 시마나미 대회에 꼭 참가해 보세요. 사이클링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 실 수 있으실 거에요.

시마나미카이도에서 가장 가까운 자전거 여행의 첫 시작 기점인 곳입니다. 이마바리시에서 오노미치시까지 총 10곳의 사이클링 터미널에서 자전거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데, 이 곳 선라이즈 이토야마도 그중 하나입니다. 선라이즈 이토야마는 자전거 대여는 물론 숙박과 레스토랑이 갖추어진 곳이며 특히 로비의 전면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구루시마 해협대교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0년에는 에히메산 노송나무로 만들어진 높이 1.7m 폭 9m의 'SHIMANAMI' 글자 기념비가 만들어져 구루시마 해협대교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마바리시에서 오노미치시까지 10곳의 사이클 터미널에서 자전거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며, 자전거가 고장 나거나 문제가 생길 경우 직원이 직접 와서 고쳐주고 교환해주는 서포트를 받을 수 있어 자전거가 서툰 초보자도 걱정 없이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시마나미카이도에는 민박이나 주유소 등 약 100여 개에 '사이클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휴게소가 있어 화장실 및 공기주입이 가능한 쉼터가 곳곳에 있습니다.


* 자전거 대여 방법

1. 신분증명서 제시하기
2. 자전거 고르기
3. 자전거의 안전장치 점검하기
4. 임대료 및 보증금 지불하기
5. 헬멧, 잠금장치 등은 무료로 대여 (헬멧을 꼭 써주세요!)


* 요금표

1)소형 크로스바이크, 크로스바이크, 시티 사이클 : 1일 2,000엔(초등학생 이하 500엔)
2)2인승 자전거 : 1일 3,000엔
3)전동 자전거(시티 사이클 타입) : 당일만 대여 2,500엔
4)E-bike(스포츠 타입) : 1일 7,000엔

-보증금 1),2),3) : 성인 1,100엔/초등학생 이하 500엔
4) : 성인 5,000엔
자전거 대여 시 보증금이 있으며 반납 시 반환되지만, 빌린 곳이 아닌 다른 터미널에서 반납할 경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니 주의해 주세요. 2인승 자전거와 전동 자전거는 빌린 곳에서만 반납이 가능합니다.

JR이마바리역 바로 옆에 위치한 사이클 오아시스의 종합 거점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시마나미카이도 사이클링을 하기 전에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전용 오리지널 굿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보 공간에는 자전거 여행책이나 팸플릿 등이 놓여 있고 자전거 정비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객에게 딱 맞춤인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오미시마에 새롭게 생긴 시설로 숙박은 물론,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카페, 사이클리스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탈의실(샤워,세탁 유료), 자전거 정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해상 택시를 이용하거나 낚시, 트레킹, 무인도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있으니 꼭 잠시 들렀다가 가보세요!

선라이즈 이토야마에서 출발해 구루시마 해협대교를 건너 오시마에 도착하면 마침 허기를 때우기 딱 좋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구루시마 해협대교를 보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미치노에키 요시우미 이키이키관은 지역 특산품 판매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해산물을 골라 결제 후 1인당 250엔을 내면 숯불과 화로를 준비해 주어 바로 해산물을 구워 먹을 수 있으니 라이딩 후의 해산물 바비큐를 즐겨보세요.

바닷물로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탈라소테라피(해양요법)'를 도입한 해수 온천시설입니다. 바닷물에는 보습 효과와 살균 작용, 근육의 이완 작용 등이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 여행 후 지친 몸과 마음을 풀기 좋으며, 노천탕이 있어 아름다운 바다와 바닷바람을 느끼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치노에키 다타라시마나미 공원에는 다타라대교를 배경으로 사이클리스트의 성지라고 적힌 커다란 기념비가 있습니다. 위에 올려진 커다란 바위는 자전거 안장을, 두 개의 구멍은 자전거 바퀴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이클리스트의 성지인 시마나미카이도에 왔다면 꼭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겨보세요.